[광주매일신문] 송진희 위원 (호남대 예술대학장), 故이화성 호남대 이사장 추도식서 추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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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성인학원 호남대 제2대 이사장을 역임한 청전(靑田) 이화성 박사 제3주기 추도식이 6일 함평군 월야면 선영에서 엄수됐다. 박기인 학교법인 성인학원 이사장과 서강석 호남대 총장, 박상철 부총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추도식은 호남대 송진희 예술대학장의 추도사와 찬송, 헌화 등이 이어졌으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고인을 추모했다. 1939년 보성에서 태어난 故 이 박사는 1960년 광주 충장로에 미모사 양장점을 창립해 운영한 한국 패션경영인 1세대로 1986년 향토백화점인 가든백화점을 창립해 부회장으로 경영에 매진한 바 있다. 또 교육을 일으켜 나라에 이바지한다는 육영보국의 신념을 실천하고자 1978년 부군인 박기인 호남대 설립자 겸 이사장과 함께 호남대를 세워 1988년부터 1995년까지 제2대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우수인재 배출을 통해 호남대학교를 호남 제일의 명문사립대학으로 성장·발전시켰다. 1993년에는 동탑산업훈장, 2003년에는 국민훈장 동백장을 전수 받았으며, 2006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함께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등을 수상했다. /박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