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China and Japan

한·중·일 동아시아문화도시 – 2016년

제주특별자치도

대한민국 본토 남서부에 위치한 제주도와 우도⋅마라도 등 섬들의 집합체를 도의 영역으로 삼고 있는 행정구역입니다. 국제 자유도시로서 카지노가 공인되어 관광업이 활발합니다. 옛날 삼국시대에 ‘탐라국’이 있었고 그 후 고려왕조에 편입, 조선왕조 시대에는 전라도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후에는 제주도가 되고 2006년에는 보다 고도의 자치권을 가진 제주특별자치도로 되었습니다. 한국 최고봉인 한라산이 자리하며 그 일대는 ‘제주의 화산섬과 용암동굴’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나라

710년 당나라의 도읍 장안을 본떠 헤이조쿄가 만들어짐으로써 나라로 도읍이 천도되어 그 후 70여 년간 일본의 수도역할을 했습니다. 784년 도읍은 나라에서 나가오카쿄를 거쳐 교토로 천도되었는데 그 후에는 신사⋅사찰의 고장으로서 번성하여 ‘남도’라고 불렸습니다. 도다이지, 고후쿠지, 야쿠시지, 도쇼다이지, 헤이조큐 유적터, 가스가야마 원시림의 8자산군이 ‘고도 나라의 문화재’로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는 등 많은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 유수의 국제문화 관광도시로서 발전하고 있습니다.

닝보

중화인민공화국 저장성 동부에 위치한 부성급 도시로 중국 대운하가 바다로 흘러내려 갑니다. 바다의 실크로드의 중요한 시발항이며 현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요지이기도 합니다. 또한, 국가역사문화 명소로도 지정되어 있으며 70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하모도 문화의 발상지로 천일각, 월호, 천동선사, 아육왕사, 하모도 유적, 상림호월요 유적 등의 관광명소가 있습니다. 당⋅송 시대부터 크게 번성하였으며 대외무역이 발달하여 한국과 일본과도 왕래가 빈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