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China and Japan

한·중·일 동아시아문화도시 – 2023년

한국 – 전주시(全州市)

인구 : 65.1만 명, 면적 : 206㎢

대한민국 서해안 중심부에 위치하여, 노령산맥의 지류인 기린봉, 고덕산, 남고산, 모악산 그리고 완산칠봉 등이 시가지의 동·남·서방에 둘러싸여 분지를 이루고 있다. 전라북도의 도청소재지로 전주·군산 광역권과 대전·광주를 연결하는 호남권의 개발축상 중심에 위치하는 전북의 역사·행정·문화·교육·의료의 중심지이다. 후백제 왕도에서 시작된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로, 경기전, 한옥마을, 전동성당, 오목대, 전라감영, 자만벽화마을, 객리단길 등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적 다양성을 간직한 글로벌관광거점도시이며,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 판소리의 고장이자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이다. 대표적 문화축제로 전주국제영화제, 전주한지문화축제, 전주세계소리축제,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등이 있다.

중국 – 청두시(成都市)

인구 : 2,119.2만 명, 면적 : 14,335㎢

사천 분지의 서쪽 가장자리에 위치하고, 평야, 구릉, 고산이 고루 이루어져 있어 기후와 열량이 뚜렷한 차이를 보이며, 이로 인해 지역 내 생물자원이 다양하여 농업과 관광이 발달하였다. 삼국시대 유비가 세운 촉나라의 수도이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두장옌(都江堰), 칭청산(青城山)을 비롯하여 진리, 문수원, 두보초당 등 오랜 역사를 품은 세계적 문화관광도시이다.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이며, 자이언트 판다를 연구‧보호하는 판다 연구기지가 유명하며, 대표적 지역축제로 등불축제, 꽃축제, 도강언 물축제 등이 있다.

중국 – 메이저우(梅州市)

인구 : 541.6만 명, 면적 : 15,800㎢

광동성 북동부에 위치하고 전반적인 지형은 북쪽이 높고 남쪽이 낮으며, 구릉과 단지가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광물자원과 광천수, 온천수 등 수자원이 풍부하다. 화교의 원류인 객가(客家, Hakka) 문화의 시작지로, 세계 객가인의 수도(世界客都), 화교의 고향으로 불리우며, 객가인의 전통가옥인 토루(土樓)가 유명하다. 푸른 산과 물이 도시를 둘러싸고 있어 중국의 두 번째 ‘세계 장수 수도’로 알려져 있으며, 문화예술로 객가민속음악(客家山歌), 물고기등불무용(鲤鱼灯舞)이 널리 알려져 있다.

일본 – 시즈오카현(静岡県)

인구 : 358.4만 명, 면적 : 7,777㎢

일본 열도 중앙부 태평양 연안에 위치하고, 후지산이나 남알프스등 3,000m급 산들이 이어진 북부산악지대에서 남부평야와 해안선까지의 변화무쌍한 지형을 가지고 있으며, 원예농업, 원양어업이 발달하였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후지산과 동해도와 도쿠가와이에야스 등과 관련이 있는 역사·문화, 일본 유수의 온천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며, 차나 와사비 등으로 대표되는 다채롭고 고품질의 식재료에 따른 식문화가 발달한 도시이다. 대표적 문화축제로는 시즈오카 현립극단(SPAC)의 후지노쿠니 세계연극제, 시즈오카 국제 오페라 콩쿠르, 시미즈토모에가와 등불축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