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release

보도자료

[광주일보] 마셔! 즐겨! 빠져! 예술의 바다로~

작성자
ACCF
작성일
2019-07-16 14:46
조회
1332
http://www.kwangju.co.kr/read.php3?aid=1562961000670629007

‘광주는 축제의 물결.’

광주 세계 수영선수권대회 개막과 함께 광주 곳곳에서 문화·예술 축제가 펼쳐져 관람의 재미를 더한다. 대회 주경기장이 위치한 남부대학교 특설무대는 12일 몰려든 관람객들로 북적거렸다. 대회 일정을 마친 오후 7시 30분께 이곳 무대에는 ‘미스터봄’의 ‘말많은 마임쇼’가 펼쳐졌다. 우스꽝스런 옷을 입은 마임 전문가 ‘미스터봄’이 출연해 어린이 관객들에게 장미꽃을 건네자 아이들은 한바탕 웃음을 터뜨리며 공연을 만끽했다.
또 공연장 근처에서는 10여개의 푸드트럭이 줄지어 서 손님을 맞았다. 관객들은 푸드트럭에서 산 핫도그를 손에 들고 광장 한켠에 비치된 빈백과 야외용 테이블에 앉아 축제를 즐겼다.

수영대회 기간 중 5·18 민주광장, 광주문예회관, 남부대 주경기장, 선수촌, 염주체육관 등지에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5·18 민주광장은 다양한 축제와 콘서트로 관객을 맞는다. YB, 딕펑스 등이 참여하는 ‘광주 사운드 페스티벌’(14일)과 ‘세계청년축제’(19~21일), 한국연예예술인협회 광주전남지부의 ‘호남청소년대중예술제’(23일) 등 축제가 열린다. 문화나무 음악회의 ‘찾아가는 음악회’(23일), 행복어울림합창단의 ‘평화의 물결 슈퍼콘서트’(28일) 등 음악회도 함께 펼쳐진다.

여름 시즌 2번째 공연으로 펼쳐지는 ‘프린지 페스티벌’ (13일)은 분수대 앞, 상무관 앞, 하늘마당 일대에서 마임, 버스킹, 서커스 등 공연·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 아시아 각국의 마임 전문가들이 선보이는 퍼포먼스를 자유롭게 구경하는 ‘프린지 아시아 마임캠프’ 축제도 26~27일 만나 볼 수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은 ‘아시아 컬처마켓’(19~20일) 축제를 연다. 시민 셀러가 제작한 문화상품, 먹거리, 공연과 함께 청년 스타트업 프로그램이 함께하는 ‘문화콘텐츠 마켓’을 열고, ‘2019 ACM 야외음악회’(20일)를 열어 광주시립교향악단 등의 공연을 무료로 선보일 예정이다.

맥주와 함께하는 축제 ‘2019 비어 페스트 광주’도 눈길을 끈다. 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광장, 열린홀 일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마셔Brewer’(11~20일), ‘일맥상통’(8월 9~18일) 두 번에 걸쳐 진행된다. 맥주를 중심으로 야시장, 푸드트럭, 플리마켓 등을 접목한 행사로 기획됐으며, 각종 수제맥주와 세계 각국의 맥주를 만날 수 있다.

광주문화예술회관이 마련한 공연예술축제 ‘그라제’도 함께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클래식, 국악, 연극, 오페라, 재즈, 대중음악 등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체험으로 관객을 맞는다. 넌버벌(Non-verbal) 퍼포먼스 ‘난타’(13일)부터 ‘만9900원의 행복-유리상자 콘서트’(20일), ‘서영은 콘서트’(21일) 등 대중가수 초청 무대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됐다. 또 잔디광장에서 펼쳐지는 ‘버블 매직쇼’(13~14일), 그룹 ‘재즈 나잇’의 재즈 공연 ‘Jazz Night’(13~15일, 19~21일) 등이 눈길을 끌며 ‘하울의 움직이는 성’(14일), ‘레미제라블’(17일) 등도 상영한다.

남부대 주경기장에서도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됐다. 광주태권도연합시범단의 ‘150명 대형 태권도 시범’(13일) 등 퍼포먼스는 물론 ‘젊은 심장이 춤추는 K-POP 댄스’(13일), ‘Shall we folk-dance’(21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이곳에선 전국 자치단체 공연이 잇따라 펼쳐져 눈길을 끈다. 서울시는 오는 15일 마술, 뮤지컬, 재즈 등 공연을 선보이고, 16일 신현희, 10센치, 스윗소로우 등 가수 초청 공연을 선보인다. 강원도립예술단 공연(17일), 완도 창작판소리 ‘세계인 장보고가’(21일), 충북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무예사범단’ 공연(24일)과 제주 ‘한수풀해녀노래보존회’의 해녀노래 공연(27일)도 이어진다.

선수촌 일대는 감미로운 음악 공연으로 흥을 돋군다. 국쿠스틱(13일), 꽃가람(17일), 노라(22일) 등 국악 밴드의 무대와 함께 ‘도심 속 Jazz 공연’(14일), ‘피아노와 노래로 만드는 팝재즈 공연’(23일) 등 재즈 무대, 광주어린이요들합창단의 ‘스위스민속음악공연’(21일), 광주퀸즈우쿨렐레앙상블의 ‘퀸즈와 함께하는 감성음악회’(21일)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이 마련된다.

염주체육관은 ‘찾아가는 마술극장 That’s Okay’, 아트릭의 ‘김말이쇼’ 등 퍼포먼스와 광주성악인회(13일), 알레그레싱어즈(15일), 함세아문화예술협동조합(17일) 등 음악단체들이 펼치는 음악회 등으로 무대를 채운다. 아트컴퍼니원의 연극 ‘뺑파야 봉사 눈떴다’(19일), 시나래수화단의 수어뮤지컬 ‘평화의 손길로 하나되다’(20일) 등 공연도 무대에 오른다.

세계 각국에서 찾아온 예술단이 마련하는 축하 무대도 준비됐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 ‘동아시아 예술단’(중국 취안저우, 일본 요코하마)은 13일 5·18 민주광장 프린지 페스티벌 무대, 14일 남부대 특설무대에서 각 도시의 특색을 살린 공연을 선보인다. 취안저우 예술단 훼이안 인형극보호전승센터는 복건성의 전통성을 살린 인형극 ‘대명부’, ‘무송타호’, ‘환경인우’ 등을 공연하고, 요코하마 예술단 ‘K-one Dream’팀은 댄스 공연 ‘왓!’, ‘개화’, ‘축하연’을 무대에 올린다. 또 지난해 라틴그래미어워드 베스트클래식앨범 후보로 올랐던 스페인 실내악단 ‘콘체르토 말라가’가 13일 남부대학교에서 클래식 무대를 갖는다. 염주체육관에서는 러시아 야쿠티아 국립음악원이 ‘브라스밴드 공연’(13~15일)을 개최하며, 러시아 ‘앙상블 밸런스’가 선수촌에서 러시아 전통악기 공연(22, 23, 25일)을 선보인다. 중국 쓰촨성 청두방송국 합창단의 ‘중국어린이합창공연’(18일), 러시아 사하자치공화국 민족예술단 ‘굴룬’의 전통 민속춤 공연(23, 25일)도 남부대학교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밖에 매주 목·금요일 전남대학교 후문 일대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공연 ‘라라버스킹데이’, 13일부터 격주로 소촌아트팩토리에서 선보이는 전통국악공연 ‘평화의 물결 Wave&Art Party’, 13일 지산유원지 베네치아 주차장에서 열리는 ‘2019 생생문화재 달빛음악회’ 등 공연도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