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release

보도자료

[광주일보]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 10주년 기념 공연

작성자
ACCF
작성일
2023-10-23 13:18
조회
155
 



‘동아시아 문화도시’는 지난 2012년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세 나라가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문화도시를 한곳씩 선정하기로 하면서 추진됐다. 이에 따라 지난 2014년 동아시아 원년 문화도시로 한중일 세 도시가 각각 선정됐다. 광주시, 취안저우시, 요코하마 세 도시가 그곳.

올해로 동아시아 원년 문화도시로 선정된 세 도시가 1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세 도시 예술단의 공연이 마련됐다.

오는 14일 서구빛고을국악전수관에서 ‘한중일 문화의 가교를 건너다’라는 주제로 10주년 기념 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공연에는 광주와 중국 취안저우, 일본 요코하마시의 예술단이 참여해 음악과 무용을 선보인다.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 도시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비전공 성악가들의 공연은 도시의 음악적 역량 가늠 외에도 문화를 통한 가교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 윤영진 사무국장은 “동아시아 문화도시는 매년 인적·물적 교류를 매개로 상호 우호를 증진해가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광주가 원년 문화도시로 선정된 지 10주년이 되는 해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 광주에서는 해금연주단 ‘이현’(二絃)이 선율을 선사한다. 지난 2019년 인생 이모작을 꿈꾸는 퇴직자들이 모여 만든 해금연주단으로 매년 정기공연과 무료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날 연주곡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와 ‘그 저녁 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 등이다.



취안저우의 전통예술을 세계에 소개하는 중국 취안저우시 예술단(1956년 설립)은 ‘가릉빈가’, ‘하늘과 바다 사이에 서서’ ‘쉰푸 바다소리’ 등을 선보인다.

일본 요코하마의 ‘가파른 언덕 그룹’은 무용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용가 아오키드를 중심으로 안무가, 무용가, 사진가들로 결성된 예술단은 이전 작품들의 세계관과는 다른 새로운 작품세계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행사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이 주관한다. 한국의 광주를 비롯해 중국의 취안저우시, 일본 요코하마시는 제5회 한중일 문화장관 회의를 통해 원년 문화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