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기획 – 7대문화권
ACCF마당-연구기획 – 7대문화권
7대문화권서 5대문화권으로 조정안 제시
작성자
ACCF
작성일
2017-12-20 12:25
조회
269
8일 수정계획 연구 최종 보고회…명칭․지역 수정 등 포함
문화전당·교류권 통합, 문화경관․생태 보존권 시 전역 확대
광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과 관련, 문화적 도시환경 사업의 핵심인 7대문화권 사업을 5대문화권으로 재설정하고, 명칭과 지역을 조정하는 안이 제시됐다.
(사)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이하 ‘지원포럼’)은 8일 오후 2시 김대중컨벤션센터(307호)에서 7대문화권 조성사업 수정계획 연구 최종보고회를 갖고 그 동안의 성과를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 시의회, 자치구, 유관기관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보고회에서 발표를 맡은 정성구 도시문화집단CS 대표와 김기곤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현재의 7대문화권 사업은 다변화하는 문화환경을 능동적으로 반영하지 못하는데다 광주시 차원의 도시공간계획이나 전략산업과 결합력이 낮아 5대 문화권으로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발표자들이 제시한 조정안에 따르면 먼저 7대문화권 중 공간적으로 인접한 ‘문화전당권’(구도심 일대)과 ‘아시아문화교류권’(남구 양림동 일대)을 ‘문화전당․교류권’으로 통합하고, ‘문화경관․생태환경보존권’(무등산, 영산강, 광주호 일대)은 시 전역으로 확대토록 하고 있다.
‘문화전당․교류권’은 광주공원과 광산구 지역을 포함하고, 주요 사업으로는 △문화전당 창제작 콘텐츠 생산기반 강화 △5․18 및 문화다양성 가치 문화적 재현 △문화전당권과 기존 문화교류를 포함하는 교류사업 등을 제시했다.
핵심 시설은 국립근대미술관, 국립근대미술관, 시민예술촌, 근대역사문화관을 꼽았고, 아시아정의로드, 유스호스텔, 아시아문화다양성증진센터, 호남의병기념관 건립 등도 제시했다.
‘문화경관․생태환경보존’은 특정 공간에 한정되는 주제가 아닌 만큼 문화도시 기반조성 분야로 사업을 이전하고 5개 권역의 특성에 맞춰 분산 수용토록 했다.
‘아시아신과학권’(광산구 비아동 일대)은 ‘융합문화과학권’으로 명칭 조정하고, 송암・하남・소촌 산단을 추가했다. 주요 사업은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해 △ 융합과학 콘텐츠 생산 기반 구축 △문화기술 R&D 및 핵심인력 양성 △인근 공단과 연계한 문화관광산업 개발 등을 담고 있다.
핵심 시설로는 한국문화기술(CT)연구원 설립, 첨단실감콘텐츠 제작 클러스터 조성을 꼽았으며, 수정 및 제안사업으로 광아트 창의산업 육성과 융합과학 산업벨리 조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아시아전승문화권’(남구 칠석·대촌·효촌 일대)은 ‘아시아공동체문화권’으로 변경하고 제봉산 편백림, 포충사를 추가했다. 주요 사업은 △전통문화와 공동체 문화 확장 △공동체 계승을 위한 상징적인 문화축제 추진 △공예 등 장인 기술의 문화상품화 등이다.
시설과 세부 사업으로는 아시줄문화축제(핵심), 공동체·전승문화기반 교류 및 체험사업, 아시아전승문화기술센터 설치, 아시아수공예 테마파크(Asia Craft City)를 내놓았다.
‘교육문화권’(서구 마륵동 일대)은 ‘미래교육문화권’으로 명칭을 조정했다. 미래세대들이 혁신적인 교육실험 공간 조성을 목표로 하되 공군 탄약고 이전을 전제로 장기 과제로 추진토록 했다. 주요 사업은 △21세기 아시아 미래교육 모델 실험 △문명 전환기 혁신적인 교육실험 프로그램 △군사시설의 리모델링을 통한 혁신적인 교육실험 공간 등이며, 상상파빌리온, 에듀파크, 에듀컬처 시범학교 및 에듀타운 조성을 세부 사업으로 제시했다,
‘시각미디어문화권’은 명칭과 지역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시각미디어예술을 대표하는 광주비엔날레 기반 확대 △문화예술의 일상화를 위한 종합체험공간 조성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한 전문문화예술교육 공간 조성 등을 주요 사업으로 꼽았다. 건립 시설과 세부 사업은 광주비엔날레관 신축(핵심), 국제장작스튜디오 조성(현 비엔날레전시관 활용), 국제 빛-예술축제 개최 등이다.
발표에 이어 송진희 호남대 교수의 사회로 참가자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발표된 내용에 덧붙여 추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시설이나 프로그램, 더욱 구체적화 돼야 할 사항 등을 자유롭게 제시햇다.
지원포럼은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참석자들의 의견과 제안사항을 검토 후 수정 보완된 최종결과를 문체부에서 추진 중인 2018년도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 종합계획 수정․보완 연구 용역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7대 문화권 조성사업은 도시 전체를 7대 권역으로 특화시켜 문화거점을 설정한 것으로, 지난 2005년 발표된 예비종합계획과 이후 단위문화권 사업계획에 바탕을 두고 있다. 하지만 10년이 경과한 계획은 급변하는 문화 트렌드에 신속히 대응하기 어려운데다 광주의 시정시책과도 연계성을 가져야 하는 만큼 권역의 개념과 범위, 성격을 재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끝>
문화전당·교류권 통합, 문화경관․생태 보존권 시 전역 확대
광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과 관련, 문화적 도시환경 사업의 핵심인 7대문화권 사업을 5대문화권으로 재설정하고, 명칭과 지역을 조정하는 안이 제시됐다.
(사)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이하 ‘지원포럼’)은 8일 오후 2시 김대중컨벤션센터(307호)에서 7대문화권 조성사업 수정계획 연구 최종보고회를 갖고 그 동안의 성과를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 시의회, 자치구, 유관기관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보고회에서 발표를 맡은 정성구 도시문화집단CS 대표와 김기곤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현재의 7대문화권 사업은 다변화하는 문화환경을 능동적으로 반영하지 못하는데다 광주시 차원의 도시공간계획이나 전략산업과 결합력이 낮아 5대 문화권으로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발표자들이 제시한 조정안에 따르면 먼저 7대문화권 중 공간적으로 인접한 ‘문화전당권’(구도심 일대)과 ‘아시아문화교류권’(남구 양림동 일대)을 ‘문화전당․교류권’으로 통합하고, ‘문화경관․생태환경보존권’(무등산, 영산강, 광주호 일대)은 시 전역으로 확대토록 하고 있다.
‘문화전당․교류권’은 광주공원과 광산구 지역을 포함하고, 주요 사업으로는 △문화전당 창제작 콘텐츠 생산기반 강화 △5․18 및 문화다양성 가치 문화적 재현 △문화전당권과 기존 문화교류를 포함하는 교류사업 등을 제시했다.
핵심 시설은 국립근대미술관, 국립근대미술관, 시민예술촌, 근대역사문화관을 꼽았고, 아시아정의로드, 유스호스텔, 아시아문화다양성증진센터, 호남의병기념관 건립 등도 제시했다.
‘문화경관․생태환경보존’은 특정 공간에 한정되는 주제가 아닌 만큼 문화도시 기반조성 분야로 사업을 이전하고 5개 권역의 특성에 맞춰 분산 수용토록 했다.
‘아시아신과학권’(광산구 비아동 일대)은 ‘융합문화과학권’으로 명칭 조정하고, 송암・하남・소촌 산단을 추가했다. 주요 사업은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해 △ 융합과학 콘텐츠 생산 기반 구축 △문화기술 R&D 및 핵심인력 양성 △인근 공단과 연계한 문화관광산업 개발 등을 담고 있다.
핵심 시설로는 한국문화기술(CT)연구원 설립, 첨단실감콘텐츠 제작 클러스터 조성을 꼽았으며, 수정 및 제안사업으로 광아트 창의산업 육성과 융합과학 산업벨리 조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아시아전승문화권’(남구 칠석·대촌·효촌 일대)은 ‘아시아공동체문화권’으로 변경하고 제봉산 편백림, 포충사를 추가했다. 주요 사업은 △전통문화와 공동체 문화 확장 △공동체 계승을 위한 상징적인 문화축제 추진 △공예 등 장인 기술의 문화상품화 등이다.
시설과 세부 사업으로는 아시줄문화축제(핵심), 공동체·전승문화기반 교류 및 체험사업, 아시아전승문화기술센터 설치, 아시아수공예 테마파크(Asia Craft City)를 내놓았다.
‘교육문화권’(서구 마륵동 일대)은 ‘미래교육문화권’으로 명칭을 조정했다. 미래세대들이 혁신적인 교육실험 공간 조성을 목표로 하되 공군 탄약고 이전을 전제로 장기 과제로 추진토록 했다. 주요 사업은 △21세기 아시아 미래교육 모델 실험 △문명 전환기 혁신적인 교육실험 프로그램 △군사시설의 리모델링을 통한 혁신적인 교육실험 공간 등이며, 상상파빌리온, 에듀파크, 에듀컬처 시범학교 및 에듀타운 조성을 세부 사업으로 제시했다,
‘시각미디어문화권’은 명칭과 지역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시각미디어예술을 대표하는 광주비엔날레 기반 확대 △문화예술의 일상화를 위한 종합체험공간 조성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한 전문문화예술교육 공간 조성 등을 주요 사업으로 꼽았다. 건립 시설과 세부 사업은 광주비엔날레관 신축(핵심), 국제장작스튜디오 조성(현 비엔날레전시관 활용), 국제 빛-예술축제 개최 등이다.
발표에 이어 송진희 호남대 교수의 사회로 참가자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발표된 내용에 덧붙여 추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시설이나 프로그램, 더욱 구체적화 돼야 할 사항 등을 자유롭게 제시햇다.
지원포럼은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참석자들의 의견과 제안사항을 검토 후 수정 보완된 최종결과를 문체부에서 추진 중인 2018년도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 종합계획 수정․보완 연구 용역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7대 문화권 조성사업은 도시 전체를 7대 권역으로 특화시켜 문화거점을 설정한 것으로, 지난 2005년 발표된 예비종합계획과 이후 단위문화권 사업계획에 바탕을 두고 있다. 하지만 10년이 경과한 계획은 급변하는 문화 트렌드에 신속히 대응하기 어려운데다 광주의 시정시책과도 연계성을 가져야 하는 만큼 권역의 개념과 범위, 성격을 재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