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China and Japan

한·중·일 동아시아문화도시 – 2025년

한국 – 안성시(安城市)

인구 : 19.4만 명, 면적 : 553.4㎢

경기도의 남단에 위치한다. 동북쪽으로는 이천시, 동남쪽으로는 충북 음성군과 진천군, 서쪽으로는 평택시, 남쪽으로는 충남 천안시, 북쪽으로는 용인시와 접한다. 시를 상징하는 꽃은 개나리, 나무는 은행나무, 새는 까치이다. 시를 대표하는 캐릭터는 안성의 자랑거리인 남사당패의 상징적 인물인 바우덕이를 모티브로 하여 전통성과 현대성을 아우르는 친근한 이미지로 형상화한 ‘바우덕이’이다. 농업인구는 전체 인구의 22%이고 제조업 인구는 전 인구의 13.7%이다. 주요 제조업은 식료품제조업·화학 공업·비금속공업·조립금속공업이다. 특히 유기제조업이 이 지역의 특산물이다.

중국 – 마카오(澳门)

인구 : 67.8만 명, 면적 : 33.3㎢

남중국해에 접하는 마카오는 중국의 특별행정구로, 홍콩에서 서쪽으로 약 60km 가량 떨어진 중국 남부 해안에 위치한다. “아시아의 라스베이거스”라고 불릴 정도로 도박 산업이 경제구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며, 관광도 마카오의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산업이다. 카지노와 호텔, 쇼핑 등을 비롯한 아시아의 대표적 관광대국으로 통한다. 언어는 중국어가 공용어이며 실제로 방언인 광둥어가 주로 사용된다. 포르투갈어도 공용어로 지정되어 있어 도로, 관광지, 안내문 등에서는 중국어와 포르투갈어 표기를 모두 볼 수 있다. 중국과 포르투갈 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중국 – 후저우(湖州市)

인구 : 343.9만 명, 면적 : 5,818㎢

중국 저장성 북부에 있는 도시로 사계절이 뚜렷하고 강수량이 풍부하다. 후저우시는 “비단의 고장, 물고기와 쌀의 고향, 문화의 고장”이라는 명성을 가지고 있으며, 송대에는 “쑤저우와 후저우가 풍족하면 천하가 풍족하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요한 지역이었다. 중국에서 실크 문화, 차 문화, 호필(湖笔) 문화의 발상지 중 하나로, 역사적으로 문화를 숭상하며 교육을 중시해왔다. 후저우는 산업 중심 도시로, 신형 섬유, 특색 기계·전자, 의약 및 정밀화학, 신형 건축 자재 등을 중심으로 한 산업 발전에 주력하고 있다.

일본 – 가마쿠라시(鎌倉市)

인구 : 17.3만 명, 면적 : 39.6㎢

요코하마시의 남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삼면이 야트막한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앞으로는 바다가 있는 천혜의 요새로, 옛날에는 막부가 설치되기도 했던 정치의 중심지였다. 에도시대에 들어와서는 농업과 어업 중심의 한촌(寒村)으로 전락하였으나, 중기 이후 사적과 사철 순회 등의 관광이 활발해지면서 에도 근교의 관광지로 활기를 되찾았다. 1889년 철도가 개통되면서 도쿄와 가깝고 기후가 온난하다는 이점 때문에 별장지, 교외 주택지로서 차츰 시가지가 형성되었다. 문화시설로 일본 최초의 근대적 미술관인 시립미술관을 비롯하여 시립국보관 등이 있다. 프랑스의 니스, 중국의 둔황[敦煌]과 자매도시 협정을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