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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위키트리] 2021아시아문화포럼 ‘K컬처와 아시아의 청년’ 개막

작성자
ACCF
작성일
2021-10-05 15:53
조회
593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김보람 예술감독의 특별대담으로 화제를 모았던 2021아시아문화포럼이 10월 13일 오전 10시 온라인을 통해 개막한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K컬처와 아시아의 청년’. 이 포럼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고 청년들에게 새로운 연대감을 주는 K컬처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인기 6인조 그룹 비투비(BTOB) 멤버들이 K컬처 아티스트를 대표하여 ‘2021아시아문화포럼’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하였으며, 영상 메시지는 본행사 당일 개막과 함께 공개된다.

이번 포럼은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김보람 예술감독과의 특별대담을 시작으로, 국내 대표적인 한류문화학자와 평론가 등이 참여해 K컬처를 둘러싼 안과 밖의 시선을 통해 K컬처에 대해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또한 동아시아문화도시로서 취안저우와 요코하마가 참여하여 청년들의 활동을 소개하고, 지역의 청년연구자 및 아랍에서 한류문화를 경험한 현지 대학생들이 함께 함으로써 다양한 각도에서 K컬처에 대한 시각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세션별로 발제자와 내용을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주제세션 에서는 『번안사회』(2019)의 저자 백욱인(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발제자가 ‘K컬처(POP)는 어떤 문턱을 넘고 있는가?’라는 제목으로, 세계 대중문화 지형에 새로운 변화와 균열을 만드는 한류문화에 대해 논의한다. 대중음악평론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신현준(성공회대 교수) 발제자는 ‘연구자 S의 4반세기 동안의 Kk 오디세이’라는 제목으로, ‘K컬처’를 좀 더 다각적이고 넓은 시각으로 받아들이는 ‘트랜스 로컬’의 수용미학을 제안한다. 좌장은 『BTS 길 위에서』(2020) 저자인 서울대학교 홍석경 교수가 맡았다.컬처,>

주제세션이 외부의 시각으로 K컬처의 세계문화사적 위치를 바라본다면, 세션1 <한류문화의 두 얼굴>은 내부에서 한류문화의 이중성을 좀 더 세밀하게 분석한다. 심두보 발제자(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국제 미디어 유통, 한류 그리고 혼종성’에서 서구의 주류문화 유통구조로 재편입되려고 하는 K컬처 산업의 이중성을, 이종임 발제자(경희대학교 교수)는 ‘K컬처의 질적 도약을 위해 필요한 것들’에서 아이들 연습생 육성 시스템에 대한 분석을, 최유준 발제자(전남대학교 교수)는 ‘K컬처 혹은 한국적 소리의 수행적 모순’에서 ‘한국적’인 것을 자처하는 퓨전 콘텐츠의 모순을 들여다본다.

세션1은 한국문화융합학회가 협력하여 진행되는 순서로, 지현배 학회장(동국대학교 교수)이 좌장을 맡고,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변정민(중부대학교) 교수와 이동순(조선대학교) 교수 그리고 정지은(조선대 K컬처공연‧기획학과)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한편, 변정민 교수는 큐브엔터테인먼트 이사로 재직하고 있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한 현장감 있는 논의가 기대된다.

세션2 <탈경계 시대, 도시와 청년문화>는 한‧중일 동아시아문화도시인 광주‧취안저우‧요코하마 각각의 청년 문화프로젝트 사례를 소개하고, 아시아의 청년들이 어떻게 새로운 문화를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천잉옌(푸젠성 취안저우 해외교통사박물관 부관장) 발제자가 ‘취안저우 고성의 문화청년’에 대해, 다테이시 사오리(요코하마 AIR ACT 실행위원회 P.M) 발제자가 ‘요코하마‧가나자와 시(Sea)사이드 타운의 아트 프로젝트 효과와 향후 가능성’에 대해, 마지막으로 정성구(도시콘텐츠연구소 대표) 발제자가 ‘청년이 바꾸는 마을, 청년이 만드는 지역문화’에 대해 발표한다.

세션2는 황병하 조선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토론으로 강나경(비영리전시공간 새탕라움 대표), 김규식(청주시 청년센터 청년뜨락5959 센터장), 김기곤(광주전남연구원 광주총괄지원연구관)이 참여한다.

세션3은 우리지역과 해외에서 직접 K컬처를 창작하고, 연구하고, 향유하는 ‘청년아시아문화연구단’의 참여세션이라는데 의미가 깊다. ‘물로켓단’(순미경, 문병현, 이지운)팀은 광주에서 영화를 제작하는 청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활동영화인에게 필요한 것은?’이라는 제목으로 지역에서 영화를 만드는 어려운 현실과 이의 극복 방안을 제안한다. 조선대학교에서 K컬처를 공부하고 있는 재학생으로 구성된 ‘ME&TA’(손나연, 김현정) 팀은 ‘메타버스를 활용한 K-컬처 사례 연구’를 통해 최근 메타버스를 활용한 다양한 국내외 문화콘텐츠 제작환경과 예술공연 사례를 발표한다.

또한 세션3에서는 중동의 학생들이 비대면으로 참여하여, 한류문화가 자신들의 일상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에 대해 직접 겪은 경험을 들려준다. 아랍에미리트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학생인 ‘김성진과 김인선’팀(김성진, 김인선)은 ‘한류를 바라보는 시각들: 아랍인들의 인터뷰를 바탕으로’를, 자이드대학교 아부다비 캠퍼스 코리안클럽팀(모자 알 자아비 외 3명)은 ‘자이드대학교 코리안 클럽과 한류행사’를 발표하여, 중동 대학생들이 한류를 어떻게 바라보고 향유하고 있는지를 알려준다. 세션3의 좌장은 정경운 교수(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가 맡았다.

음악, 드라마, 영화,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근 세계적인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는 K컬처에 대해 문화사적 흐름과 현장의 목소리를 함께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장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2021아시아문화포럼은 10월 13일 오전 10시부터 유튜브 ‘광주문화재단TV’ 채널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채널을 통해 동시에 생중계된다.

아시아문화포럼은 광주광역시와 아시아문화전당이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과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이 공동 주관하며, 광주관광재단에서 후원한다. 한국문화융합학회(회장 지현배), 주아랍에미리트 재외한국문화원(원장 남창우),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협력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