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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남일보]광주시민에 친숙한 아시아문화전당 만들기 나섰다

작성자
ACCF
작성일
2019-05-22 10:56
조회
1517
https://jnilbo.com/2019/04/22/2019042212125602231/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 포럼(ACCF·이하 지원포럼)온 올해 한 해를 ‘아시아문화전당(ACC)과 시민이 친해지는 해’로 정하고 컬처 레터 ACC 위클리 발송과 ACC 배지 달기 등 ‘컬처 웨이브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컬처 웨이브 운동은 그린피스 운동이 반핵운동가 12명이 탄 배에서 시작됐던 것처럼 광주에서 시작한 작은 문화의 물결이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아시아로 퍼져나가도록 하자는 문화운동이다.

지원 포럼은 이를 위해 ‘문화의 물결, 아시아의 골목으로, 문화의 숨결, 아주인(亞洲人)의 가슴속으로’로 문화운동 캐치프레이즈를 정했다.

ACC 위클리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의 핵심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리는 주요 프로그램을 그림엽서에 담아 매주 금요일 휴대폰을 통해 전달하는 온라인 행사 안내다. 우선 광주지역 주요 문화예술단체 대표에게 발송하고 그들이 회원이나 주위에 전파하도록 유도한다는 취지에서 시작했다는 지원 포럼측의 설명이다.

ACC 배지 달기 운동은 공직자와 예술인, 시민들이 외지를 방문할 때 배지(badge)를 달고 나가도록 함으로써 ACC 홍보를 한다는 것.
일본 삿포로에서는 시장을 비롯한 시민대표들이 키타라홀의 심볼을 착용하고 있는 데서 착안한 것이라 한다.
조성 포럼은 이와 함께 ‘타인능주(他人能奏)프로젝트’추진도 검토하고 있다. 문화전당 부근에 아름다운 폴리 형태의 공간을 확보해 특정 시간에 피아노 연주가 계속되도록 구상하고 있다.
이는 구례 운조루에 있는 쌀 뒤주 타인능해(他人能解)에서 차용한 것으로 누구든지 뒤주에서 한 줌의 쌀을 퍼가 굶주림을 면하도록 했던 배려의 정신을 민주 인권 도시 광주가 이어받아 누구든지 피아노를 치는 프로젝트를 시작해 문화중심도시 광주의 특색 사업으로 삼아보자는 뜻이 담겨있다.

지원 포럼은 이와 함께 올해도 계속 사업인 문화 이슈 포럼과 문전 성시 프로젝트,문화전당 개관 5주년에 맞춰 시민 대토론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전문가들로 구성의 포럼의 회원들이 직접 연차별 실시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19~20일 금호화순리조트에서 ‘지원 포럼의 역할과 발전 방향 모색’을 주제로 1박 2일 일정의 워크숍도 개최했다.
지난 3월 5일 새 회장에 취임한 지형원 지원포럼 회장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핵심 인프라는 문화전당인데 아직도 시민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조차 모르고 있는 것같아 작지만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방식의 문화운동을 전개키로 했다”면서 “전당에서 제작된 문화콘텐츠가 광주시민, 국내, 아시아,전 세계인의 가슴속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지원포럼이 역할을 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13년 6월 창립한 사단법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과 관련해 사업 발굴과 정책을 제안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에 전달하는 민관가교역할을 하고 있는 거버넌스 조직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