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시민의 자랑, 아시아인들의 문화교류 터미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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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자랑, 아시아인들의 문화교류 터미널로"
신임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 지형원 회장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이하 '지원포럼') 새 회장에 지형원 문화통 발행인(65)이 선임됐다.
지원포럼은 5일 회장선임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고 지형원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지원포럼은 광주시가 2013년 6월 민·관의 원활한 소통과 협의를 통하여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설립한 조직이다.
지형원 신임 회장은 이날 수락연설에서 "아시아문화전당을 광주문화발전소로 만들자고 주장했던 사람으로서 이제는 광주시민의 자랑이자 아시아인들이 만나고 교류하는 문화터미널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면서 "여성부회장제 도입 등 전문성을 갖춘 여성과 청년 회원을 영입해 실질적인 지원포럼으로 활성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지형원 회장은 함평출신으로 조선대학교 대학원에서 미학미술사를 전공했으며 광주일보 문화부장, 논설위원, 편집국장을 거쳐 광주문화예술진흥위원회 부위원장, 광주문화재단 이사, 광주국제영화제와 국제공연예술제 집행위원, 독립행정법인 제팬파운데이션 슈퍼어드바이저 등을 두루 역임했다.
현직을 떠난 뒤에는 10년 동안 인터넷신문 문화통과 계간지 문화통plus 발행인으로 일하면서 광주·전남 예술인 1,200명에 대한 DB구축, 광주·전남근현대 미술사, 무용사 편찬위원장을 맡아 지역문화 기록 작업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