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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18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3주년 시민 토론회

작성자
ACCF
작성일
2018-12-06 16:01
조회
1416

문화전당과 지역•시민, 어떻게 협력할 것인가

오는 30일 ‘아시아문화전당 개관 3주년 시민토론회’ 개최
전문가-시민문화예술 분야로 나눠 현실 진단•대안 모색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3주년을 맞아 지역과의 협력관계를 살펴보고 시민 참여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은 오는 30일 오후 2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제회의실에서 ‘문화전당과 지역, 그리고 시민’을 주제로 한 시민토론회를 갖는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전남기자협회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아시아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문화전당과 지역, 어떻게 협력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전문가 토론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 어떻게 활성화할 것인가?’에 대한 시민문화예술 토론 등 2부로 나뉘어 꾸며진다.
강신겸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교수가 진행할 1부에서는 김지원 광주문화재단 문화사업실장이 나서 ‘아시아문화전당과 지역협력 사업 성과와 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김 실장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사업 현황과 지역 협력사업 분석 자료를 소개한 뒤 타 지역과 해외협력사업 사례도 소개할 예정이다.
김 실장은 이를 통해 문화적 공공서비스와 참여에 주목하는 협력사업 방식의 혁신, 국가기관과 지역과의 상생협력, 규정력을 발휘하는 협력 조직의 재설계 등이 필요하다고 밝힌다.
그는 특히 문화전당과 지역이 서로 연계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문화도시지역협력센터’를 설치해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할 방침이다. 지역협력센터는 문화전당과 광주시행정부시장이 공동으로 센터장을 맡고 전당과 광주시 직원이 파견돼 센터의 기능을 실질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김 실장의 설명이다.
1부와 관련해서는 김기곤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과 송영은 광주예총 사무처장, 정두용 청년문화허브 이사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의견을 제시한다.
김 연구위원은 ‘문화전당과 광주시는 협력을 지속하기 위한 조직 동력과 리더십을 갖추고 있는가’ 등 몇 가지 질문들을 던지고, 문화도시 조성사업에서 협력의 궁극적인 목적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활동인 만큼 장벽으로 존재하는 것이 있다면 제거하는 작업이 지속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송영은 사무처장은 민관협치의 장애 요인으로 인식과 기대치의 차이, 접근 방식, 극복과 해결점을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 등을 꼽고 구체적인 극복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정두용 이사장은 시민, 문화활동가들이 문화전당의 손님이 돼 있다는 점이 문화전당 문제의 본질이라며 전당과 지역의 상생 방안으로 지속성, 접근성, 개방성 등을 갖춘 시민 주도 거버넌스를 제안한다.
강수훈 ㈜스토리박스 대표가 진행할 2부에서는 이경윤 아시아문화원 민주평화교류센터장이 ‘아시아문화원 시민 참여 프로그램 현황 및 계획’에 대해 발표한다.
이 센터장은 아시아문화원 지역협력팀의 주요 사업으로 지역기반 특화 콘텐츠 공동 개발 및 운영, 지역 문화예술 진흥 및 시민 문화복지 증진, 지역 협력 민․관네트워크 구축 등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설명한다.
그는 또 시민 참여 프로그램의 대표적인 사례로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 △시민창작공간 조성 및 개방 △맞춤형 아시아문화 정보서비스 제공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전문인력 아카데미 등을 꼽고 향후 이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방침임을 밝힌다.
2부와 관련해서는 신준섭 데블스 TV 대표, 윤현석 ㈜컬처네트워크 대표, 윤준혁 엘리파이브 대표, 강운 화가, 장현우 담빛예술창고 예술감독, 성진희 음악가, 황현조 전남대 학생 등이 참여해 현장에서 열띤 토론을 벌인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 관계자는 “이번 시민토론회는 문화전당과 지역의 협력 관계를 조망하고 바람직한 대안을 모색해보는 자리”라며 “문화에 관심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은 지난 2016년 11월 ‘문화전당 안과 밖-1년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전당 개관 1주년 기념 시민대토론회를 가진데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다시, 문화도시 광주’를 주제로 시민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