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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취안저우·요코하마 예술단 광주무대 오른다

작성자
ACCF
작성일
2018-07-03 09:32
조회
1356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성공개최 기원 공연

6일 빛고을노인건강타운, 718광장서 두 차례



원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중국 취안저우와 일본 요코하마시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 성공 개최 기원 한마당 무대에 함께 오른다.

취안저우․요코하마 예술단이 6일 오후1시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문화관과 7일 오후7시 5·18 민주광장에서 양 도시의 특색을 살린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중국 취안저우시는 남안시 고갑희극단이 무대에 오른다. ‘고갑희(高甲戏)’는 취안저우(泉州) 남안(南安石井)이 발원지로, 푸젠(福建)성 민남(闽南)의 지방 전통극이다. 명나라 말 농촌에서 영웅분장을 하고 액션동작을 선보이는 형태로 시작한 후 민남극 중 가장 광범위하고 대중적인 희극으로 발전해왔다. 고갑희는 국가급 무형문화유산으로, 어릿광대들이 인생의 갖가지 희로애락을 연기하는 내용이 많은 점이 특징이다.

극단은 1952년 10월 창립된 후 우수한 창작과 청년 인재양성에 중점을 두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각종 경연대회에서 상을 휩쓸었으며, 1996-1999년 중국정부(문화부)에서 지정한 전국 문화 사업 선진화 단체로 지정됐다. 이어 <대한혼>, <침부기>, <정성공> 등 대형 사극과 현대 고갑희를 창작했다.

2016년 10월 마카오에서 열린 14회 마조문화 여행 문화축제에 참가해 마카오 관중과 홍콩, 동남아시아 국가 대표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같은 해 12월 작품 <정성공>을 타이난·자이·윈린·이란·타이베이와 장화 등에서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광주에서 선보일 공연은 △정산왕 타난가(靖山王打銮驾) △순성(巡城) 2개 작품이다.

‘정산왕 타난가’는 송나라때 문관인 방가와 무관인 호가는 조정의 명신이었다. 작품은 두 명문가 집안의 갈등을 해학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순성’은 북송시기 말단 관리가 결혼식장에 온 황제 신하와 친척을 상대로 무모하게 지혜와 용기를 겨루는 웃음을 주는 이야기이다.

일본 요코하마 예술단은 전국 학생콘테스트 ‘DANCE ATTACK!!’에서 우승을 차지한 ‘팡파르’와 일본 젊은 층에서부터 노년층까지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터미널’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 POP - in show our △The jungle Traffic Jam△This is Funfare △The Bridge Of Our History 등 4개 작품이다.

여성그룹인 ‘팡파르’는 남성 못지않은 강렬한 파워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으며, 클럽댄스·스트리트 댄스를 기반으로 실력을 쌓아온 ‘터미널’과 콜라보도 준비하고 있다.

양 도시 방문단은 공연 외에 체류기간 중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을 견학하고, 광주문화재단 미디어아트와 한복체험을 통해 광주문화를 만끽할 예정이다.

한편, ‘동아시아 문화도시’는 지난 2012년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오랜 갈등과 반목을 도시 간 문화교류와 협력을 통해 해소해 나가자는 데 합의하면서 2014년부터 매년 각국의 문화적 전통을 대표하는 도시 한 곳을 선정, 연중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2014년 광주광역시와 함께 동아시아문화도시 원년도시로 선정된 취안저우(중국), 요코하마(일본)는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였으며 전시·공연·포럼·청소년교류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세 도시 간 우의를 다지고 있다.